박노문 제3대 흥덕구청장 재능 기부로 현판 제작 기증

▲ 【충북·세종=청주일보】 참새와 소나무 작은 그림책 도서관의 도서관 현판식.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읍장 하우동)은 22일, 오송읍 복지회관 3층에 위치한 참새와 소나무 작은 그림책 도서관에서 도서관 현판식을 열었다.

이번 도서관 현판식에 하우동 오송읍장, 이정이 도서관장, 박노문 제3대 흥덕구청장, 남기선 도서관운영위원장 4명이 참석했다.

박노문 제3대 흥덕구청장은 고향인 오송에 보탬이 되고자 목판에 서각과 칠 까지 손수 작업해 오송읍에 기부했며, 이번 현판식에 함께 참여해 도서관의 개관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했다.

“참새와 소나무 그림책 작은도서관”은 청주시에서 그림책도서관으로 특화 운영하는 첫 번째 작은 도서관으로, 약 4300여권의 도서와 열람석 44석으로 구성됐다.

지난 달 20일 개관 이후 지역 어린이집,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어린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경험과 배움이 있는 도서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하우동 오송읍장은 “그림책 도서관 개관 이후 도서관을 잘 알릴 수 있는 현판이 없어 많이 아쉬웠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현판을 손수 제작해 기부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그림책이 아이들이 책을 통해 꿈을 꾸고 경험을 배우는 값진 배움이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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