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청주시 오송역 지하차도에 발생한 싱크홀 원인으로 지목되는 바로 옆에 있는 대형 상수도 관로 공사 현장.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18일 오후 6시 34분경 발생한 청주시 오송역지하차도 싱크홀은 수자원공사에서 진행하는 광역상수도 사업인 제4공구 도수시설공사가 원인이라는 것이 본지 취재 결과 밝혀졌다.

이날 싱크홀 복구 관계자는 본지의 취재에 따라 싱크홀 발생원인이 대형 상수도 관로매설 공사가 원인이었다고 관계기관에서 확인해 줬다.

본지와 전언에서 이 관계자는 수자원공사측에서도 싱크홀의 원인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실제 싱크홀이 발생한 지하차도에는 현재 도로를 가로지르는 초대형 상수도 관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대형관로는 대청다목점댐 물을 천안시와 세종시 등 인근도시에 공급하는 공사였다.

이날 복구공사는 오후 8시경 시작돼 12시 30분경에 임시복구 됐으며 향후 차량통행에 따라 보수공사가 필요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도로를 가로지르는 각종 공사가 진행되면서 또다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들의 각별한 관리 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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