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도지사, 소주·맥주 폭탄주 최소 20여 잔 마시고 노래 두 곡 불러 ㅡ 충주시민단체 술 많이 안마셨다.
업소 관계자"술 마시는 것 못 봤다. CCTV 유뮤 확인해 공개할 용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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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보】 청주일보 = 충북도의회 박진희 의원(비례,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오전 11시 충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제천 산물 당시 음주해명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청주일보】 충주시민단체 관계자와 당일 업소 종사자가 그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박창서 기자
【청주일보】 충주시민단체 관계자와 당일 업소 종사자가 그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박창서 기자

박의원은 제천 산불 당시 김영환 도지사가 참석한 술자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해당 술자리에 참석한 본의 동석자들에게 들은 바에 따르면 김영환 도지사가 마신 술은 소주와 맥주를 섞어 제조한 일명 '폭탄주'이며 두 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마신 술의 양은 족히 20여 잔이라고 전했다. 

이리저리 자리를 옮겨 가며 건배를 하는 김영환 도지사 의 사진도 다수 확보했다. 

박진희 도의원이 폭로한 김영환 도지사의 술자리 모습이 촬영된 사진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제천 산불 당시 술자리 참석 해명이 술자리 참석 이튿날에는 '술은 마시지 않았고 물만 마셨다'더니, 5일 만에 '술을 마시긴 했지만 1잔을 채 마시지 않았다'로 말이 바껴 가관이라고 밝혔다.

마시지 않았다던 술은 어느새 한 잔이 됐고 다시 술판은 아니었다'로 바뀌었다며 조만간 '술판은 벌였지만 취하지 않았다“라는 기괴한 해명이 나올 판이라고 비판했다. 

연속되는 말 바꾸기에 예정된 기자회견 취소까지 김영준 도지사의 도민 기만과 우롱이 도를 넘었고 충북도민은 진실을 원하는데 충북도지사는 진실을 말할 의지도 용기도 없다고 비난했다.

언론에 따르면, 김영환 도지사는 '얼굴이 붉은 것은 햇빛에 그을려서'라 했는데 사진 속이 얼굴이 술잔을 치켜들고 연신 건배를 하는 붉은 얼굴이 어디를 봐서 햇빛에 그을린 얼굴이냐고 한탄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진정, 도민들이 술 취한 얼굴과 햇빛에 그 올린 얼굴도 구분하지 못할 것이라 기대하냐고 물었다

김영환 도지사는 '기념사진을 찍는 술판이 어디 있냐?'고 했다며 그럼 도지사라는 사람이 폭탄주를 수십 잔 마시고 노래까지 불러대는 간담회는 세상천지 어디에 있냐고 되물었다. 

김영환 도지사가 폭탄주를 마신 그 시간, 도민들은 화미의 위험을 피해 대피까지 한 상황이었으며 취기에 흥겨워 노래를 불러대는 그 시간, 소방대원 등 관계 공무원 200여 명은 생명을 걸고 화재를 진압했다며 김영환 도지사는 나쁜 도지사이고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충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에 세운다더니 '차 없는 도청사'를 시작으로 도의회 패싱, 친일파 망언, 술자리 거짓 해명 등 실상은 '충북을 망신시키는 중심'에 김영환 도지사가 있다고 역설했다.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내팽개치고 새빨간 거짓말을 끊임없이 내뱉는 도지사에게 160만 충북도민은 실망을 넘이 분노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160만 도민을 대신해 김영환 도지사의 새빨간 거짓말을 더이상은 용납지 않겠으며 지사의 어리석음도 용서하지 않겠으며 김영환 도지사에게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지 않겠다고 단언해. 사과도 요구하 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산불이 일어난 와중에 술판을 벌였다면 도지사 자격이 없을 것'이라는 김영환 도지사 스스로의 발언에 책임을 지면 된다고 하며 책임 없는 행동이 계속되는 한 동석자들의 양심선언과 후속 폭로 또한 계속될 것잎라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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