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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도는 12일 오후 2시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충북도의회 박진희 의원의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제천 산불 당시 음주해명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청주일보】 충북도는 충북도의회 박진희 의원의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제천 산불 당시 음주해명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창서 기자
【청주일보】 충북도는 충북도의회 박진희 의원의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제천 산불 당시 음주해명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창서 기자

지난달 30일 제천의 산불 진화 당시 불거진 '충주 청년 간담회 석상 음주' 논란에 대해 12일 야당 소속 도의원이 이 자리를 '술판'으로 내몰고 이튿날 도지사의 해명을 '거짓'이라 했기에  그날의 상황을 알려 그릇된 발언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도지사를 초대한 충주 청년 네트워크가 저녁 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시작한 것은 오후 7시였고 도지사가 임헌정 예술감독의 도립교향악단 충주 순회 연주를 듣고 동참한 시각은 오후 9시 50분 경이라고 전했다. 

당시 도지사는 관계 공무원을 통해 제천의 산불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고 청년 간담회에 참석하기 한 시간 전)는 '진화율 8.5%, 대피령 해제(주민 귀가 완료), 헬기 철수'라는 보고도 확인해 산불 현장 대신 충주 청년 모임을 찾은 것은 이런 상황 보고에 기반한 결정이라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해 제기된 논란이 거짓 주장을 통해 사실을 호도하기에 좌시할 수 없어 당시 상황 을 알려 도민의 이해를 구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제천화재 현장을 찾지 않은 이유는 화재진압 작전은 제천 부시장과 도의 재난 과장이 현장에서 직접 지휘했고 도지사에게 보고한 8시 21분 현재 상황은 ‘대응 1단계’였는데 주민대피령은 해제되고 헬기도 철수한 뒤라고 전했다. 도지사에게 화재진압 지휘권이 있지만 이 경우는 '대응 3 단계'의 위중한 상황에 쓴다고 말했다.

도지사가 현장에 달려가 도울 수도 있지만 안한 이유는 현장 지휘체계를 어지럽혀 진압 작전에 혼선을 줘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 내린 고심에 찬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두 번째, 충주 청년과 간담회 현장을 '술판'으로 내몰고 여론을 호도한 부당한 주장에 대해 충주 청년 네트워크의 초대로 참석한 간담회는 술을 마시기 위해 차린 술자리가 아니라 일상적인 저녁 식사를 겸한 간담회였다고 전했다.

충주 청년을 만나 도정에 도움이 될 의견을 구하기 위해 이들의 초대에 응해 귀농 귀촌 문제를 포함해 도정에 도움이 될 여러 견해 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를 ‘술판'으로 규정한 야당 소속 도의원의 주장은 정치적 허구에 불과한 흑색선전이고 도지사를 기다려 대화를 나눈 충주 청년 네트워크 참석자의 열정과 진정성을 힐난하고 훼손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세 번째, 그 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게 된 배경은 도지사가 그 자리에 들어섰을 때는 식사를 겸한 모임이 시작된 지 2시간여 지난 늦은 시각이어 도지사 기다리는 동안 마신 듯 탁자 위에는 술병과 술잔이 놓여있었고 도지사에게도 술이 권해졌고 충주 청년과 토의는 그런 열띤 분위기에서 한 시간 정도 이어졌다. 

그 과정에서 여러 차례 건배가 있었고 도지사도 한두 잔 마셨으며 어느 언론 매체에는 도 지사가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부인한 것으로 보도됐는데 그건 취재 과정에서 잘못 전달된 도지사가 아닌 분의 말실수라 생각하며 노래는 선창한 참석자 한 분이 청한 답가에 응한 것이라고 답했다. 

도지사는 청년과 대화 석상에서 술을 마신 것, 마무리로 권한 노래를 사양하지 않아 제기된 비난을 회피할 생각이 없다며 이는 화재가 85%나 진압됐어도 화재 현장 주변의 도민과 화마에 맞서 위험을 무릅쓰고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과 공무원, 주민을 생각하면 그래서는 안된다고 판단하고 그런 결정을 뉘우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도지사는 실수를 인정하고 다시는 이런 사려 깊지 않은 행동을 않겠다는 다짐과 도민에게 사과했다. 

야당 소속 도의원은 도지사가 '폭탄주 20잔 마시고 노래까지 불러댔다고 사실을 호도해 도지사를 화재 현장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술판에나 끼는 무뢰한 수준으로 격하시킨 것은 도지사 와 충북도민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거짓 선동이라고 주장했다.

도지사로 세워준 도민의 신성한 투표권이 폄하되서는 안 되기에 도민과 도지사의 명예를 위해 사법적 판단을 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날 도지사의 판단이 신중하지 못했던 점을 깊이 반성하고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더욱 도정에 충실하고 도민을 기쁘게 하는 충복이 될 것을 다짐하며 영환 충북도지사 음주관련 충북도 공식 입장 발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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