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동 빈 건물 지난해 11월에 이어 2번째 화재 발생 노숙인 1명 사망

▲ 【충북·세종=청주일보】화재가 발생한 청주시 서문동 공구골목 빈건물에 경찰이 수사를 위해 폴리스 라인을 설치했다. 남윤모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남윤모 기자 = 21일 오후 6시 19분 경 청주시 서문동 공구골목에 위치한 옛 청주여관 빈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노숙인으로 보이는 신원미상의 남자가 화재로 사망했다.

이건물은 지난해 11월 14일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해 빈 건물 내부가 불타던 곳으로 재차 화재가 발생해 사망사고가 난 곳이다.

사망자 이외에 함께 있던 노숙인 2명이 화상을 입고 연기를 흡입하는 등 화재로 인한 부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를 진압한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것은 조사를 해봐야 하나 현재 까지 정황상 방화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청주시 서문동 빈 건물 화재로 사망한 신원미상의 노숙인을 119구조대가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남윤모 기자


현재 경찰은 숨진 신원미상의 남성의 신원파악을 하고 있으며 과학수사대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있는 2명의 노숙인등에게 화재 원인과 사망원인을 과학수사대가 조사하고 있다.

화재가 난 건물은 비어 있는 건물로 평고 노숙인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으로 청주시 성안동 담당공무원과 청주시 복지 담당 공무원이 출동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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